[스페인 #9] 발렌시아 — 파에야의 고향과 미래 도시

발렌시아(Valencia)는 스페인 동부 지중해 연안의 가장 큰 도시로, 인구 약 80만 명(광역권 약 160만 명)의 스페인 제3의 도시입니다. 세계 파에야의 발상지로, 일찍이 달콤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며 현대적인 건축 환경과 풍부한 역사지구가 조화를 이룹니다. 1999년 중단된 도시를 먹는 냇물을 약 8km의 시원 승마 다들 광장(투리아)(지금은 공원)으로 만든 발상도 독특합니다.

1. 예술 과학 도시 — 미래의 도시경관

예술 과학 도시(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)는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(Santiago Calatrava)가 설계한 미래지향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, 도심 남쪽에 놓인 대형 오페라 하우스(Palau de les Arts Reina Sofia), 유럽 최대급 수족관 중 하나인 오세아노그라픽(L’Oceanogràfic, €33.90), 자연과학 박물관 필 드 본가(El Musèu de les Ciències, €8.60), 헤미스페릭 IMAX(€9.90)이 자리잡고 있습니다. 가족 여행자라면 콤비 티켓(€42.80~)으로 효율적으로 관람하세요.

2. 파에야 원조 — 발렌시아에서 먹는 진짜 파에야

파에야(Paella)는 18세기 발렌시아 농촌에서 탄생한 요리로, 원래는 살라만더 등 육류와 엄두를 넣어 만들던 ‘파에야 발렌시아나’가 원조입니다. 해산물 파에야(Paella de Mariscos)는 관광지 스타일로 인기지만, 현지인이 즐기는 진짜 파에야는 돼지고기와 살라만더를 넣은 이 전통 레시피를 따릅니다. 말바로사(Malvarrosa) 해변 주변 레스토랑에서 2인 이상 즉석에 줄겁게 맛볼 수 있습니다(약 €15~22/인).

3. 라 롯세와 코세 데 자디네리아

라 롯세(La Lonja de la Seda)는 15세기 후반에 건설된 고딕 양식의 비단 거래소로,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(입장료 €2)에 등재되어 있습니다. 이웃한 코세 데 자디네리아(Mercat Central, 주중 오전 운영, 무료 입장)는 유럽 최대급 지역 시장 중 하나로, 400여 개 노점에서 후야알 마르핀 토마토와 신선한 오렌지, 시장 토마토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.

4. 라스 파야스 축제 — 세계 최대의 불꽃놀이

매년 3월 15~19일 열리는 라스 파야스(Las Fallas)는 발렌시아의 뜻밖의 봄 축제로, 빌 높이가 다층 건물만 한 수십~수십여 기의 조각품(Fallera)을 1년만에 굉장 태우는 충격적 행사입니다. 철저시마을 이로선 폭죽(방노)과 복잡한 라이트업 행진, 파에야의 향연이 도시 전체를 가득 씁니다.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.

5. 여행 정보

가는 길: 마드리드에서 AVE로 1시간 40분(€25~60), 바르셀로나에서 AVE로 2시간 30분. 코리라 연안에서 메트로(L1, L2) + 트램으로 시내 교통 1회 €1.50. 자전거도 충실히 구비된 추정 도시입니다. 추천 시기: 봄(4~6월)과 가을(9~11월). 라스 파야스 기간(3월 중)에는 숙소와 이동 예약을 수개월 전에 완료하는 것이 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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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묻는 질문 (FAQ)

Q1. 파에야는 별식 음식이라고 들었는데요?

한국에서 맛보는 해산물 파에야는 발렌시아 현지인들에게는 관광용 음식으로 여겨집니다. 현지인들은 돼지고기 + 살라만더를 넣은 ‘파에야 발렌시아나’를 진짜라 여깁니다. 두 가지 모두 맛있으니 두 가지 다 시어보세요.

Q2. 예술 과학 도시는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?

오세아노그라픽 + 헤미스페리까지 충분히 보려면 반나절은 필요합니다. 오세아노그라픽에만 3~4시간을 잘 두세요. 헤미스페리도 간다면 하루 종일이 줄도 짧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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